워너원 탄생시킨 '프듀2' 진상위도 '득표수 공개하라' 제작진 고소·고발

워너원 인스타 캡처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중 그룹 워너원을 낳으며 가장 히트를 친 시즌2 제작진도 시청자들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했다.

29일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 법률대리인인 마스트 법률사무소에 따르면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배임수증재 혐의로 고발했다.

법률대리인은 '프로듀스 48'(시즌3) 제작진을 고소·고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한 원 데이터(득표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위가 제작진을 고발한 건 '프로듀스 엑스(X) 101'(시즌4)과 '프로듀스 48', '아이돌 학교'에 이어 네 번째다.

다만 '프로듀스 X 101', '프로듀스 48'과 달리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은 이미 활동 기간이 끝난 이후라 엑스원이나 아이즈원처럼 그룹 활동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 중 핵심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 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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