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개 사업부문 특성 살린 '주니어 교육' 인기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삼성물산은 각 사업부문의 특성을 살린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니어 물산 아카데미'는 삼성물산이 전문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의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4개 부문의 특색을 살린 건축, 무역, 의류ㆍ디자인, 테마파트 관련 사업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해 학생들이 스스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메이커 교육'이다.

자유 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학기(15주ㆍ총 30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삼성물산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들을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직업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예를 들면 학생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과 미니 교량을 제작하며 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배우는가 하면, 상사부문 직원들과 함께 트레이딩 보드 게임을 통해 국제무역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패션 부문 직원들과 새로운 패션을 디자인하고 리조트 부문 직원들과는 테마파크 현장을 체험하며 학교 행사 기획을 위한 아이템을 구상해본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견학 중심의 활동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에는 물산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체험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9'에 참가하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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