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폭증 걱정 없다' 지니뮤직, 서비스 부하 분산센터 구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지니뮤직이 서울 양천구 목동 IDC에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구축해 트리팩 폭증에도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크워크 시스템을 갖춘다는 취지다.

26일 지니뮤직은 ▲서비스 가용성 확보 ▲인프라 용량 확대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전사 IT 구조진단을 시작으로 무장애?무중단 IT 인프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BTS와 같이 대형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이 발매되는 경우 이용자가 일시에 몰리며 평시 대비 3배 가량의 추가 스트리밍 트래픽이 발생한다. 또 최근 일정 음원을 반복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감상하는, 이른바 ‘스밍’ 이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음원 서비스의 트래픽 증가량은 점차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은 6개월 간의 과정을 거쳐 트래픽 분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데이터 이관과 이원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40% 이상 늘어나고 있는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처리 용량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시켰다.

지니뮤직은 이로써 2천만곡의 이상의 음원과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베이스 가용성을 확보하게 됐다. 트래픽 폭증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초고용량 실감형 콘텐츠 유통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IT 인프라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한 것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이사는 “오늘 개소한 서비스 부하 분산 센터를 기점으로 2020년까지 계획된 IT 인프라 구조 개선을 완벽히 이행해 1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IT 인프라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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