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닷새째, 열차운행률 평시 대비 80%(상보)

철도 파업 닷새째인 24일 서울역 전광판에 일부 열차 운행 중단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에 따른 안전 인력 4,600명 증원과 비정규직 직접 고용,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철도파업 닷새째인 24일 철도 운행률이 평소의 80%까지 개선됐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노사 간 집중 교섭으로 조기 타결에 따른 정상화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체 열차는 평시 대비 80.9%가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 76.9%, 일반열차 66.7%, 화물열차 34.2%, 수도권 전철 89.

3% 수준이다. 출근 대상자 2만8273명 가운데 파업 참가자는 8777명으로 파업 참가율은 31.0%로 집계됐다. 대체인력(2162명)을 포함한 2만1658명(평시 대비 76.6%)이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근무 중이다.

철도노조는 파업에 앞서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운 바 있다. 양측은 이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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