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글로벌재단과 FTA아카데미, 공동 협력 나서

FTA 교육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컨설팅 및 수출 지원 추진

장보고글로벌재단과 FTA아카데미는 지난 20일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완도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FTA아카데미(회장 이창우)는 지난 20일 서울시 동대문에 있는 재단사무실에서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보고글로벌재단 김덕룡 이사장과 정송균 부이사장, 한준섭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 이사, 이창우 FTA아카데미 회장과 임직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미?중 무역 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중국의 사드 보복 등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11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수출 회복을 위해 신남방 정책의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동북아 경제 통합을 위한 한·중·일 FTA,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에 대비하고자 한·영 FTA 등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기업과 관련 기관, 지자체 등에 FTA 전문가는 부족하며, 특히 RCEP 등 다자 FTA 전문가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덕룡 이사장과 이창우 회장은 국내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며 양 기관이 협심해 국내 기업인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FTA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중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장보고의 개척 정신과 리더십 등을 공유하고, FT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컨설팅과 수출 지원, 세미나 및 포럼 개최, FTA 자격증 발급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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