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올 3분기 누적매출 5300억…'작년 연매출액 넘는 최대실적'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동공업은 올해 3분기 누적매출액 53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매출액을 넘어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00억원, 3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25%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연매출 4758억원 보다 많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러한 성과는 트랙터 등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북미법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앙골라 농업 기계화 사업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하반기 앙골라 정부와 1억달러 규모의 농기계 및 건설장비 3000대를 현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상반기 농기계 공급을 완료하고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서비스 및 부품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는 "국내에서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신사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북미처럼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거점 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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