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3Q 영업이익 35% 감소…'보험·이미용 부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보험과 이미용 부문의 부진으로 35% 가까이 감소했다. TV 부문에서의 매출액과 취급액은 동반하락한 반면, 모바일은 동반상승하며 홈쇼핑서도 모바일이 대세임이 드러났다.

GS홈쇼핑은 3분기 매출액이 2802억원으로 전년 동기(2490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직매입과 식품판매 증가가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여름휴가 등 비수기 영향과 일본제품 판매중지, 계절상품 판매부진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9.8% 감소했다.

모바일 취급액 성장에 힘입어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8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보험 및 이미용 등 고수익상품군 부진과 지난해 GS숍 할인권 등 일회성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GS샵 할인권 효과를 제외하면 19.6% 감소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9.5%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보험매출 부진과 일본제품 판매중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또 3분기 송출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관비율은 0.3%포인트 상승한 17.6%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TV부문은 일본제품 불매 영향과 계절상품 부진으로 인해 매출액과 취급액이 동반 하락했다. 매출액은 1205억원으로 전년 동기(1333억원) 대비 9% 하락했고 취급액은 3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하락했다. 반면 T커머스 취급액은 866억원으로 전년 동기(615억원)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모바일쇼핑은 매출액과 취급액이 동반 상승했다. 구매고객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878억원) 대비 52% 급증한 1343억원을 기록했고, 취급액은 15.9% 증가한 5436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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