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 특조위 '검찰의 세월호 참사 재수사 환영…긴밀히 협조할 것'

디앙갛 31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세월호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조사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장훈 운영위원장이 가족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성명을 내고 검찰의 특별수사단 설치를 환영했다.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그간 제기된 의혹이 많고 조사 자료도 방대하며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 등을 고려하면, 특조위와 검찰 간 협력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특조위) 조사 중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범죄혐의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검찰에 신속하게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중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범죄 혐의 의심사례를 발견하면 검찰에 신속하게 수사를 요청하는 등 특별수사단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에 반드시 진상을 규명한다는 굳은 각오로 그간 진행해 온 조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해경이 맥박이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도 4시간 40여 분이 지나서야 병원에 이송했고, 헬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이용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조사 내용을 발표해 재조사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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