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What is golf at all?

골프는 우리 인생과 가장 닮은 게임이다.

"골프란 도대체 무엇일까(What is golf at all)?"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골프와 인생에 대해 한번쯤 사색하는 계절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가끔씩 골프의 정의에 대해 갑론을박한다. 역사 속의 위대한 골퍼들이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다. '구성(球聖)'으로 칭송받는 보비 존스(미국)는 "골프는 삶과 가장 닮은 게임(Golf is the closest game to the game we call life)"이라고 했다. 변화무쌍한 우리 인생 행로와 같다는 의미에서다.

평론가 가드너 디킨손(미국)은 한 발 더 나가 "골프가 삶과 비슷하다는 말을 믿지말라. 더 복잡다단하다(They say golf is like life, but don't believe them. Golf is more complicated than that)"는 주장이다. 잉글랜드의 서민들은 예전에 "골프란 귀인들이 하얀 환약을 쫓는 것(Golf is the pursuit of pale pills by purple people)"이라고 비유했다. 당시 서민들의 야유와 부러움이 섞였다.

스코틀랜드 골퍼들이 "골프는 인생과 아내로부터의 탈출(Golf is an escape from life or wife)"이라고 압축했다는 게 흥미롭다. "Golf is life. If you can't take golf, you can't take life(골프는 삶이다. 골프를 할 수 없다면 어째 인생을 다루겠는가)"는 말까지 있다. 골프 예찬론자들은 "골프는 모든 연령과 능력있는 사람들의 생애 스포츠(Golf is lifetime sports for people of all ages and abilities)"라고 강조했다.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미국)는 "골프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게임(Golf is greatest game mankind has ever intented)"이라는 지론을 펼쳤다. 멋진 우승 세리머니로 유명한 치치 로드리게즈(푸에르토리코) 역시 "골프는 옷을 벗지않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임(Golf is the most fun you can have without taking your clothes off)"이라고 극찬했다. 골프가 재미있는 건 분명하다.

A: What is golf at all(골프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B: Well, it is very much similar to marriage(글쎄요, 골프는 결혼하고 유사하다고 합니다).

A: What do you mean by(무슨 뜻이지요)?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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