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포드코리아가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베스트셀러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 뉴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를 국내 시장에서 5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올 뉴익스플로러 출시는 북미 시장에 이어 두번째이며 아시아 최초다.
포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특히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며 한국 시장에서도 1996년 첫 출시 이후,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9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올 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이다. 7가지 주행모드를 갖춰 다이나믹한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엔진은 2.3ℓ GDI 엔진으로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 토크 42.9kg·m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0단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부드러운 주행감과 개선된 연비도 장점이다. 연비는 이전 세대 대비 1km/ℓ 향상된 8.9km/ℓ(복합연비 기준)로 개선됐다.
또한 포드의 통합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로 안전성을 높였으며, 전면과 1열 측면에 적용된 어쿠스틱 글래스와 포드 최초로 적용된 이중벽 대시보드를 통해 실내 정숙성도 개선했다.
올 뉴 익스플로러의 디자인은 검은색의 A·D필러, 차체 색상과 동일한 C필러 등 익스플로러의 고유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도입해 강렬한 첫인상을 구현했다. 후륜 구동 아키텍처로 인해 짧아진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낮아진 차체로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를 고려한 실내 공간도 돋보인다. 올 뉴 익스플로러는 차체 내부 개선을 통해 더욱 넓고 편안한 좌석,성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3열, 로터리 방식 변속기 도입을 통한 공간 확보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전 세대 대비 늘어난 4324ℓ의 탑승 공간을 확보했으며, 1열 뒤는 2486ℓ, 2열 뒤 1356ℓ, 3열 뒤 515ℓ로 총 적재공간이 늘었다.
센터페시아에는 8인치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이는 '싱크3(SYNC®3)' 작동을 위한 음성인식 기능 및 터치 조작에 대한 탁월한 응답성을 제공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한다. 싱크3는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운전자는 컬러LCD 클러스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주행정보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형관리 시스템 작동시 이를 클러스터에서 3D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2.3ℓ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