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 사임…'부패·횡령혐의 책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부패·횡령 등의 혐의로 연방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게리 존스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존스 위원장이 기소되진 않았지만, UAW 조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는 방침이다.

2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UAW이사회는 존스 위원장의 사임을 확정했다.

UAW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노사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UAW에 소속된 12명이 기소된 상태다.

한편 존스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로리 겜블 부사장이 임시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UAW는 최근 40일간 지속된 GM의 파업 끝에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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