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듯 다른 남북 한복문화 '한복문화교류 심포지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전통복식 분야에서 처음으로 남북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2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남북 한복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진행하는 ‘남북 한복문화교류 심포지엄’이다. 남북한 한복문화 비교, 북한의 한복정책, 탈북 주민이 전하는 한복문화 등을 다룬다.

김여경 박사는 ‘북한지역의 통과의례에 나타난 복식 연구’를 주제로 북한 주민들이 백일, 돌, 혼례 때 입는 한복을 소개한다. 박민주 박사는 ‘2000년 이후 북한의 조선옷 정책과 한복문화에 관한 연구’를 내걸고 시대별 북한 한복정책과 한복문화 변천사를 분석한다.

김형관 중국 무순직업대 교수는 ‘영상 속 북한한복 조선옷’을 주제로 북한과 중국 동북지역의 영상을 활용해 북한 한복을 소개한다. 북한 이탈 주민인 최성국 작가는 ‘직접 듣는 조선옷 좌담회’를 통해 북한에서 결혼사진 촬영작가로 일하면서 경험한 북한 한복문화와 혼례문화를 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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