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퓨얼셀, 한·미 수소 협력강화…연료전지시장 50배 육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두산퓨얼셀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정부가 미국 정부·업계와 만나 수소·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46분 두산퓨얼셀은 전날보다 7.06% 오른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전날 11% 급락했다. 상장 직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결과다. 함께 상장한 두산솔루스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이를 위한 한·미 산업협력대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미국 에너지부, 상무부, 양국 업계 관계자가 관련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에선 LG전자와 두산퓨얼셀,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 현대차, 두산중공업, 동국S&C가 참여했다. 미국에선 에어프로덕츠, 블룸에너지, 제네럴일렉트릭(GE), 존슨콘트롤즈, 에머슨 등 기업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국 역시 캘리포니아 주 등 지역별로 재생에너지와 수소차 보급 확대 움직임이 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발전용 연료전지의 약 93%를 점유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핵심 사업분야인 발전용 연료전지의 보급량도 2018년 0.3GW 수준에서 2040년 15GW 수준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충분한 검증이 끝난 두산퓨얼셀의 집중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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