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혁신본부장, 시스템 반도체 시작으로 매주 현장소통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위한 시스템 반도체 연구현장 의견 수렴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하 혁신본부장)이 24일 한국나노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 시스템 반도체 분야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주 현장소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현장간담회는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규모가 24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신속하게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스템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헬스, 미래차, 인공지능 등 주요 기술분야를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 일본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스템 반도체를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현장소통의 첫 주제로 시스템 반도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한국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내년도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880억 원 대비 약 3배가량 증액 편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하면서 "메모리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막대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의 지혜를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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