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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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18일 시작된다.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조 전 장관 일가에 첫 재판 돌입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 절차를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피고인은 나올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재판은 정 교수 측과 검찰 측이 모두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재판이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날 예정대로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양측 의견을 듣는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정 교수는 이번 재판을 대비해 법무법인 3개, 18명의 변호인을 아우르는 초대형 변호인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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