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미스트롯 공연에 2만여명 몰려 대성황

12일 포스코 콘서트 개최…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희진 미스트롯 5인방 출연

이시우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이 송가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12일 전남 광양시 중마일반부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포스코 콘서트’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공연 향유를 통한 기업시민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이날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미스트롯 출연진 5인방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아나운서 출신 김현욱이 진행을 맡았으며 미스트롯 12인에 포함된 김희진을 시작으로 정다경, 홍자, 정미애, 마지막으로 우승자 송가인이 ‘무명배우’, ‘한 많은 대동강’ 등을 선보이며 출연진 각자의 장점을 살린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전 이른 시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공연이 진행된 중마일반부두 특설무대에는 미리 준비한 1만석의 자리는 물론 서서 공연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 찼다. 티켓이 없어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밖에서 자리를 깔고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분위기를 즐겼다.

광양읍에서 온 김현정 씨는 “미스트롯을 처음부터 함께한 팬으로서 가족들 모두 이번 공연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며 “광양제철소에서 지역에서 보기 힘든 미스트롯 출연진분들을 초청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문화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대학국악제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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