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한전,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8조2823억원

어기구 의원 "송전탑 등 설비 증가하면 앞으로 전력손실도 계속 증가할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전의 송배전 전력수송 중 발생하는 전력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액'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총 8조282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력손실량은 1935만9355MWh로 1조8521억원의 손실금액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의 1879만97MWh보다 56만9258MWh 더 손실됐고 손실금액도 2114억이 더 증가한 수치이다.

어 의원은 "송전탑 등의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