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 '미얀마 신모델 출시…시장 확대 박차'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미얀마 시장에서 신차 출시 및 자동차 소득세 인하 등으로 인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지난 1일부터 기존 15%~20%에 달했던 자동차 소득세를 3%로 인하했다. 특히 완성차로 수입되는 차량보다 SKD(부분조립생산)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한 소득세 할인폭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차량을 SKD 생산으로 판매하고 있는 엘브이엠씨홀딩스에게는 시장 확대의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SKD 모델의 소득세 인하효과는 차종별 원화기준 200만~6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수입제한에 이어 예상보다 파격적인 자동차소득세 인하로 미얀마 신차시장의 성장이 더욱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 4일 SKD방식으로 생산한 중형 SUV '투싼(Tucson)'을 미얀마 양곤 깐타야 쇼핑몰에서 현지 언론사 및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론칭했다. 2020년형 투싼은 세련된 외부 디자인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있고 특히 내비게이션 시스템, 터치스크린, 와이파이, 스마트 기술 등 멀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2월 SKD 생산 개시 이후 6개월만인 지난 8월에 미얀마 신차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했으며 미얀마의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지상고가 높은 SUV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이번 투싼 모델의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내년에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소형 승용차 및 MPV모델을 추가하여 미얀마 시장 점유율 확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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