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 3Q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 전망…중장기적으로는 저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KB증권은 10일 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기는하지만, 상반기에 고가로 구매한 철광석이 올 3~4분기 원가로 대부분 투입될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올 하반기가 분기실적의 저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성우 연구원은 올 3분기 포스코 매출액이 16조76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85억원으로 47.2%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2021~2022년 철강산업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올해 4.7%에서 2022년 7.1%로 2.4%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0년 업황 하락구간에서도 수출국 다변화와 원가경쟁력을 필두로 수익성 방어가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연 평균판매가격(ASP)의 경우, 2020년 톤당 57만4000원에서 2022년에는 톤당 66만7000원으로 9만3000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지역의 철강공급량(중국 수출량+재고량+한국 재고량)을 통해 열연 ASP를 따졌을 때, 중국의 공급과잉 완화 국면에서는 ASP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2019년 하반기가 분기실적의 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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