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축제 겨냥한 편의점 발주 확대 통했다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지난해 불꽃 축제 당시 먹거리와 돗자리 등 매출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관련 상품 발주를 늘린 편의점이 현저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S25에 따르면 불꽃 축제 직접 영향권에 있던 한강이촌2호점에서 전주 대비 캔맥주 매출이 7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불꽃 축제가 열리면 인근 편의점은 평소에 비해 평균적으로 4~7배 매출이 더 높아진다. 이날도 캔맥주에 이어 돗자리, 즉석조리라면, 과일, 담요 등 방한용품 순으로 많이 팔렸다. 축제 당시 다소 쌀쌀해진 날씨 덕에 방한용품은 전주 대비 매출이 12981%나 급증했다.

불꽃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현장을 찾는 관람객이 늘고 GS25 한강이촌2호점이 대표적인 관람 명소로 알려져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점포는 돗자리와 즉석조리라면 등 발주 물량을 늘려 미리 확보하는 등 준비한 결과 전주 대비 크게 늘어난 고객 수요에도 큰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었다.

GS25는 불꽃 축제 당일 관람 명소 인근 점포에서 '불꽃 축제 관람 핫 스팟' 지도를 준비해 문의 고객에게 안내했다. 또한 호빵, 어묵, 치킨25 등 쌀쌀한 저녁 시간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즉석조리 식품 운영을 강화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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