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경기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을 만나 고교 무상교육 등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추진 방안을 협의한다.
교육부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불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상실감에 대해 부총리로서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특권과 불평등한 교육제도를 개혁해 우리 사회와 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학교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본연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20학년 국가시책사업 특별교부금 편성을 개편하면서 시·도교육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점을 강조하고, 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게 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회의에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모든 유치원이 참여해 줄 것을 부교육감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 고교 3학년에서 내년 2학년까지 확대될 고교 무상교육에 관해서도 교육청이 예산 편성과 조례 개정 등 준비를 차질 없이 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