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미쳤다…조국 장관님 힘내세요' 공지영, 조국 응원

소설가 공지영 씨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54) 법무부 장관을 응원했다/사진=공지영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가 조국(54)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등을 '악의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구마의식으로 비유해 "총공세를 한다는 건 막바지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공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건 스콧 펙의 저서 '거짓의 사람들'을 언급하며, 조 장관을 응원하고 나섰다.

그는 "?미 최고 정신과의사 스캇 펙의 책 '거짓의 사람들' 말미에 구마의식에 참여한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그는 단순 옵저버였는데 구마 막바지에 코너에 몰린 마귀가 '당장 이걸 멈추라고 말해 안 그러면 여기서 나가 네 딸에게 들어갈거야'라고 말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순간 공포를 느낀 그는 훗날 술회한다. '하마터면 스톱! 이라 할 뻔했다. 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는 걸 깜빡했던 것이다. 그들이 원히는 것은 내 공포와 위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 씨는 "조국 장관님 힘내십시오"라며 "총공세를 한다는 건 막바지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공 씨는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검찰과 언론을 재차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은 120만 건의 기사, 검찰은 최순실 국정농단보다 더한 70여회 압수수색"이라면서 "이 둘이 한달이 넘도록 No Japan을 잊게 만들고 내놓은 결과물이 15줄 짜리 공소장"이라고 주장했다.

공 씨는 "이걸 비판하는 언론 하나 없다. 모두 미쳤다. 제정신인 시민들이 지켜내야 한다"면서 "검찰개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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