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등 외국학생 DMZ 평화의길 걷는다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화살머리 고지의 비상주 감시초소 /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외국인 학생 십여명이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베트남, 몽골,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12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학생 13명이 철원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개방해 운영중인 이번 행사 구간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백마고지ㆍ화살머리고지가 있는 곳이다. 지금껏 1만7869명이 방문신청해 2245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는 철책선 옆을 걷고 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를 방문해 유해발굴작업 현장을 조망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 살면서 느꼈던 남북한 및 한반도 평화에 관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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