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금강학교 이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OK저축은행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일본 오사카 소재 학교법인 금강학원(이하 금강학교) 제12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국내에서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10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금강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금강학교는 재일동포 1세들이 차세대들에게 한국문화 및 민족교육을 전파하겠다는 취지로 1946년 설립한 최초의 한국학교다. 금강학교는 1961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았다. 1985년에는 일본 정부에서도 정규학교로 승인 받았다. 현재 200여명의 초·중·고교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 한국학교 이사장이 된 것이 무한한 영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커리큘럼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등 이곳 금강학교가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명실공히 ‘코리안인터내셔널스쿨’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양호석 영사를 비롯해 재일 대한민국 민단 오사카부 오용호 단장 및 금강학교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