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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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최기영 후보(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최 신임장관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전기및전자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반도체 전문가다. 특히 시스템온칩(SoC) 설계, 마이크로 프로세서 구조학 등을 연구하며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설립한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 센터장, 올해 출범한 '지능형 반도체 포럼'에도 참여하며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기업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도 쌓았다.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서 근무했고 반도체 기업 케이던스사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향후 과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 원천기술 확보와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룬 5G 생태계 확대 등이다.

후보자 지명 이후 최 신임 장관은 "일본 수출 규제는 장기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기초기술 관련 연구개발에 힘써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5G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를 토대로 5G 플럿스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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