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우수한 실적 기대…목표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IBK투자증권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연간으로 우수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면서 "하반기 EDAC 인수 관련 비용 110억원과 방산 관련 소송 충당금 17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대략 300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연간 영업이익 1700억원 수준의 우수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먼저 항공 부문에서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을 통한 입지 확대로 항공엔진 수주 납품 증가, 하반기 베트남공장 본격 가동, 4분기 EDAC 인수 실적 반영 등으로 장기계약(LTA) 부문 개선이 기대된다. 방산 부문에서는 수출이 2018년 1700억원 대비 2019~2020년 각각 3800억원, 4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원(시큐리티) 부문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산 제한으로 입찰경쟁에서의 반사이익, 2020년 CCTV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 테크윈 영업권 상각 10년차 종료로 내년부터 연 상각액 70억원 비용 소멸 등으로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줌으로써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더 높아졌다"면서 "또한 하반기 방산에서 3조원대 사업규모로 알려져 있는 인도 비호복합 수주 가능성과 한화시스템 상장 추진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 2020년에는 EDCA 인수 효과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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