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8월 서비스 PMI 50.6…'경기 후퇴 직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영국 서비스 경기가 경기 후퇴 직전에 내몰렸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영국구매공급협회(CIPS)·IHS마킷은 8월 영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치 51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외신 등은 브렉시트 혼란으로 인해 영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경기후퇴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7월 영국 서비스 PMI는 51.4를 기록한 바 있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지표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이후, 서비스업에서도 이를 반전 시킬만한 의미있는 성장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영국 경제가 경기후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지금까지의 경기하강은 다소 완만했지만, 가을로 바뀌면서 점차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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