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타짜3' 박정민 '연기할 때 즐거워, 오래 배우로 살고파'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박정민이 배우로 살아가는 소회를 밝혔다.

박정민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이하 '타짜3')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래 연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정민은 “배우 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 좋은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는데, 거기에 목을 매지는 말아야겠다”라고 전했다.

박정민은 “배우는 예술의 카테고리에 있는 직업이지만 자기 이야기를 하기는 힘든 거 같다”라며 “배역의 감정을 자기 이야기처럼 관객에게 전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연기할 때 즐겁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작업이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글을 쓴 다던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어떤 것들을 찾아야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야 직업을 더 재밌고 즐겁게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 ‘타짜’ 1편이 568만 관객을 모았으며, 8년 뒤 개봉한 속편 ‘타짜- 신의 손’도 401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9월 11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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