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윈테크가 충남 아산 소재 제3사업장 부지 등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11억원으로 이는 8월 말 자산총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번에 신규 매입한 제3사업장 부지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밸리로 285 일대로 구성돼 있다. 토지 면적은 2만2694.8㎡(약 6865평), 건물 연면적은 2733.6㎡(약 827평)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생산능력 확보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석유·화학 등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주에 대비해 제3사업장 부지 등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지난해 223억 달러, 2027년 1694억 달러로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0.3% 성장세가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독일 등 유럽의 완성차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본격화 등 전기차 단위당 배터리 탑재 용량 증가로 2차전지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전(全)공정 라인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해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선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차전지를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등 다양한 산업 전반 내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