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재경의 7언더파 몰아치기 '1타 차 선두'…박성국 2위

부산경남오픈 셋째날 전가람 3위, 한창원 5위, 김비오 6위 '추격전'

이재경이 부산경남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이재경(20)의 선두 도약이다.

31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골프장(파72ㆍ7242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7언더파 199타)을 점령했다. 박성국(31) 2위(16언더파 200타), '휴온스 챔프' 전가람(24ㆍ볼빅) 3위(15언더파 201타), 문경준(37)이 4위(14언더파 20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재경은 2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5) 첫 버디에 이어 4~6번홀 3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9번홀 버디와 10번홀(이상 파4) 이글로 선두로 나섰다. 14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지만 17번홀(이상 파4) 보기가 '옥에 티'다. 1타 차 선두, 생애 첫 우승의 호기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챌린지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정규 무대의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4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2019시즌 첫 홀인원을 작성했다. 올해의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매치플레이 33위다. 한창원(28ㆍ볼빅) 5위(13언더파 203타), '전북오픈 챔프' 김비오(29) 6위(12언더파 204타), 윤상필(21)과 정대억(30) 등이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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