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노인의료복지시설 49곳 '인권지킴이' 뜬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시설) 49곳을 대상으로 '인권지킴이'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생활하는 노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 요양 시설 종사자 등으로 인권지킴이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권지킴이는 학대, 방임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요양시설을 순회하며 모니터링하고, 입소 노인들과 시설 생활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 시설 종사자들과 면담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노인 학대나 방임 등의 흔적이나 징후, 시설의 인권 침해 사례를 발견하면 성남시에 알려 바로 잡도록 조치한다.

시는 아울러 오는 10월 '노인돌봄시설 인증제'를 도입한다.

49곳 노인요양시설과 12곳 주야간 노인보호센터가 일정 기준을 채워 신청하면 성남시 인증 심사위원회의 현장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제도적 안전ㆍ안심 장치는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내 부모님'을 믿고 맡기는 노인 요양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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