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아파트 단지 내 '공유주차장' 조성…70면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아파트 단지 내 처음으로 공유주차장을 조성한다.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전대6리 봉화아파트 안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유주차장이 조성되는 포곡읍 전대6리 일대는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불법 주차가 성행하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왔다.

시는 이에 따라 봉화아파트 관리주체와 협의해 5000만원의 예산으로 이 아파트 단지 내 부지 3402㎡를 포장하고 차선을 도색하는 등 다음 달 초까지 7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조성된 주차장은 인근 주민들에게 24시간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 중앙동 용인성당에 23면, 수지구 성복동 선민교회에 30면 등 종교시설 내 공유주차장은 조성했다.

아파트 단지에 공유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봉화아파트 관리주체가 시민들을 위해 부지를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이 보유한 유휴부지까지 활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시내 주차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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