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3차 데이터 바우처 공급 마감

3차까지 총 1640건 모집에 2795건 응모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한 3차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 모집 결과 1~2차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비용을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데이터 분야 투자 여력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3차 수요기업 모집에서는 총 1203건이 접수돼 563건을 선정했으며 이 중 구매바우처는 902건이 접수돼 504건 지원, 일반가공은 268건이 접수돼 55건 지원, AI가공은 33건 접수에 4건을 지원하게 됐다. 데이터 구매바우처가 약 90%를 차지하는 가운데 사회문제 해결부터 사업모델 발굴, 연구개발 전략수립, 해외시장 개척 등 바우처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1차부터 3차까지의 데이터 바우처 응모결과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총 1640건 모집에 2795건이 응모했다. 선정된 1640개 지원기업은 올해 5월부터 순서에 따라 과제를 수행 중이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17개 데이터 바우처 전문수행기관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이들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 바우처를 통해 1인 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결로 데이터 거래가 촉진되고 있다"며 "선정된 수요기업들이 데이터 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과제들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