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해 비용 80% 절감'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휴넷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단순 사무업무를 로봇자동화시스템(RPA)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알고리즘화해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한 기술이다. 인공지능 등 IT기술의 발달로 은행·금융업계 등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휴넷은 오탈자·영상 검수, 운영비 정산, 해킹 추적 등 교육 콘텐츠 품질관리 업무에 RPA를 도입해 비용을 80% 이상 절감했다.

강준호 휴넷 IT사업부 이사는 "RPA를 통해 단순 업무를 휠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로봇에 맡기고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더 중요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어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휴넷의 경우 RPA를 도입한 팀원들은 대부분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향후 자체 개발한 교육 플랫폼에 RPA를 탑재하고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며 "고객사들은 단순한 교육 행정 업무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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