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용 드론’ 활용…스마트 농업 선도

교육비 최대 125만원 지원

농업용 드론 자격증 교육 장면. 사진=장성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첨단농업기계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보급에 나선다.

장성군은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등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을 하반기에 추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평균 250만 원 가량인 드론 교육비의 50%, 최대 125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70세 이하의 장성거주 농업인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완료 후 26일부터 3주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 교육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항공법규, 기상, 비행이론 및 운용원리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비행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이론교육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실기 교육 20시간을 이수한 뒤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첨단 농업기계는 농업현장에서 효율성이 뛰어나고 활용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서 “농업기계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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