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천년 전라도 중심 나주의 재발견’ 학술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년 전라도 중심 나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기원하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학술 포럼을 통해 전라도 의병정신의 산실인 나주의 의향 정신 가치를 재차 규명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대내·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포럼은 전문가 주제 발표인 ‘나주의 재발견’과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나주시와 더불어 나주 시민들의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메시지 파급력이 큰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 속 응원 동영상을 릴레이로 게시, 역사공원 나주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전날 이·통장 협의회에서 시작된 릴레이 응원 동영상은 나주고등학교,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시 대학생행정체험단으로 이어졌으며, 읍·면·동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나주시 전 지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나주시는 올해 70주년을 맞은 광복절에 앞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오는 10일부터 태극기를 조기 게양하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의향정신은 전라도 중심지였던 나주의 선비정신과 경제적 기반 위에서 태동했고, 임란부터 해방까지 나주인이 남도 역사의 주인공으로 활약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전라도 정도 천년의 역사 위에 나주가 새로운 천년의 근본을 세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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