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친일파·매국노라고 욕한 사람 법적대응'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사진=유튜브 '엄마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주옥순(63) 엄마부대 대표가 일부 인사들이 자신을 '친일파' '매국노'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해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씨는 8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을 통해 "저를 친일파라고 하고 매국노라고 한 분들을 찾아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씨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다른 단체가 집회를 하고 있어서 기다리다가 엄마들과 카페에서 나왔는데 하얀 옷 입은 남자가 밀가루를 저희한테 뿌리고 검은 옷 입은 남자가 귀밑에 목뼈 있는 데를 한대 쳤다"며 "기자회견 끝나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검은색 옷을 입은 인물은 진보성향 인터넷 신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로, 주 씨를 밀쳐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백 씨는 주 씨를 향해 "매국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씨는 "저를 친일파라고 하고 매국노라고 하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을 찾아 법적대응할 거다. 이번만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주 씨는 지난 1일 같은 장소인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모든 것을 파기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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