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광주전남, 환경표지 인증제품 순환토사 활용키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한국도로공사 강진광주건설사업단(단장 강남원)은 건설 중인 고속국도 제255호선 강진~광주간 건설공사에 환경표지 인증제품 순환토사를 흙쌓기용 재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고속국도 제255호선 강진~광주간 건설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배후교통망 확충과 광주·목포·광양권을 연계한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8월 착공했다.

전남 강진군 작천면~영암군~나주시~광주광역시 서구 벽진동까지 51.1㎞ 구간에 왕복 4차로로 총 1조45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24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강진-광주 고속도로는 나주평야 구간을 통과함에 따라 흙쌓기를 위한 대량의 토사가 필요한 반면 토취장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 관련기관들과 나주호 준설토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진광주건설사업단은 전남 나주시 봉황면에 소재한 조은산업㈜과 환경표지 인증제품 순환토사 성토재 활용 및 무상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건설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환경표지 인증제품인 순환토사는 환경기준을 충족한 폐재를 활용해 인증기준에 적합하게 제품화한 골재로 건설공사용 성토재, 복토재 용도로 사용돼 왔다.

강남원 강진광주건설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 등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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