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재무구조 강화…차입금 1억 달러 조기 상환

두산밥캣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두산밥캣이 차입금 조기 상환을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실적 호조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3일 두산밥캣은 차입금 1억 달러를 조기 상환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조기 상환이다. 지난 2014년 총 17억 달러를 차입한 뒤 8차례를 통해 총 9억2000만 달러를 갚았다. 총 차입금은 지난달 기준 7억3300만 달러로 57% 줄었다.

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와 효율적인 현금 운용(Cash Management)이 이번 추가 조기상환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두산밥캣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시템을 통해 공개한 올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0억22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5.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뿐 아니라 신흥시장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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