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지도(1보)

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 도중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발사체의 모습.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하여 새로 개발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탄의 전술적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계값에 도달하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무기체계전반에 대한 전투적용효과성이 검증되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사격 결과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으며 "이 무기의 과녁에 놓이는 일을 자초하는 세력들에게는 오늘 우리의 시험사격결과가 털어버릴수 없는 고민거리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험사격결과에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또 하나의 훌륭한 우리 식 방사포무기체계를 만들어낸 국방과학부문과 군수로동계급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과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발표대로라면 군 당국은 방사포를 미사일로 오인한 셈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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