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기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1호 분양단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분양가가 3.3㎡당 2205만원에 잠정결정됐다. 주변 시세 보다 30% 이상 낮은 분양가에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은 임대 후 분양 등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이 단지 분양가가 3.3㎡당 2205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컨소시엄 측은 3.3㎡당 2600만원대의 분양가를 제시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택지인 지식정보타운 S6 블럭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현재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 있다. 현재 인근 시세는 3.3㎡ 당 3000만~4000만원에 육박하지만, 심의위원회 측은 컨소시엄이 제시한 분양가에서 기본형 건축비를 낮추며 전체 분양가를 하향조정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시세보다 과하게 낮은 가격으로는 분양하기 어렵다"면서 "임대 후 분양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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