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광주 서구의원 ‘백로 떼 소음·악취 해결’ 촉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이 관내 백로 떼의 소음과 악취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로 및 왜가리 떼로 인해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과 관련해 5분 발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2012년 광천초등학교 주변에 여름 철새인 백로와 왜가리 떼가 처음 모습을 보였고 개체 수가 수백 마리로 불어나면서 주민들은 백로와 왜가리의 울음소리로 밤잠을 설치는 일이 많다”며 “또 배설물로 악취 및 위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구청은 수목 소유주를 설득해 수목을 정리했지만 그 이후 백로와 왜가리는 다시 나타나 화정동 삼익아파트 수목에 정착·서식하고 있어 다시 민원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현장을 찾아가보니 왜가리 백로 떼 70마리에서 100여 마리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고 있었으며 아파트 주민들은 배설물 냄새와 울음소리 피해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구 수목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 5조 3항 2호 마목을 보면 공동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도 수목관리를 지원하게 돼 있고 이러한 법조항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라는 의미일 것”이라며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와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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