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19일부터 28일까지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상레저 스포츠를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반기 레저스포츠 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운영되는 레저스포츠 체험과정은 수상레저 캠프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에 걸쳐 합숙하며 집중적으로 수상스키를 배우고 다양한 수상레저 놀이기구들을 즐길 수 있다.
신청방법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강서구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gangseo.seoul.kr/site/munhwa/index.jsp)를 접속해 문화체육시설의 생활체육프로그램 항목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미선정 대상자를 우선적으로 선발, 인터넷 접수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모집 규모는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 90명으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캠프는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1회차 8월 5~6일 △2회차 8월 8~9일 △3회차 12~13일이며 한 회차만 참가할 수 있다.
강습은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수영 강습, 위급상황 대처법 등 기본교육과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기초강습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 사업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수상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제도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지만 선정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쌓게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서구청 문화체육과(☎2600-607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