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인가구 위한 자연여과 정수기 출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는 이달 16일부터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여과 정수기인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 없이 여과 필터만을 통해 수돗물을 깨끗한 물로 빠르게 정수해주는 제품으로, 용량은 2ℓ에 필터 1개가 내장돼 있다. 본품은 2만9900원이며 필터 3입은 1만4900원.

이번 제품은 정수기를 구매·렌탈하거나, 매번 생수를 사서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1인 가구를 겨냥한 것이다. 필터 1개당 250ℓ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다. 정수기 본품과 필터 3입 가격은 4만4800원으로, 2ℓL 생수(980원 기준)를 사서 마시는 가격인 49만원(1000ℓ)보다 10배 가량 저렴하다.

정수기의 물통에 수돗물을 받기만 하면 수돗물이 3단계의 필터(부직포-활성탄-양이온교환수지)를 거쳐 짧은 시간 안에 깨끗하게 여과 정수된다. 필터의 소재는 부직포, 입상활성탄, 양이온교환수지로 구성된 '3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각각의 필터는 잔류 염소, 중금속, 불순물 등과 냄새를 제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한편 1인 가구 확대로 일렉트로맨의 혼족 가전 판매는 증가 추세다. 1구 전기레인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86.2%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소형 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73.2% 신장했다. 특히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지난 5월 출시한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1~2인 가구를 위한 혼족 가전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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