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무용 공연’ 개최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무용수들의 공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초청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 2’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CC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에 수 천 명의 고려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국립무형유산원과 공동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남손무용단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초청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와 제92호 ‘태평무’를 지도 받은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무용수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중앙아시아에서 부모를 따라 광주시로 이주한 고려인어린이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공연도 이번 무대에서 함께 선보인다.

난원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해 온 김해숙 교수가 고려인 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조직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노래인 ‘춘가창가’와 한국 노래인 ‘홀로아리랑’을 부를 예정이다.

ACC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호남 지역에 위치한 문화예술기관이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번 공연이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고된 이주민의 삶을 살고 있는 고려인동포들에게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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