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도 '친환경'…헬로네이처, 그린배송 수도권 전역 확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BGF리테일의 온라인 신선식품 업체 헬로네이처는 재사용 개념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 그린배송'을 1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헬로네이처는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인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안으로 더 그린배송을 지난 4월 국내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더그린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재사용하는 배송박스 '더 그린박스'와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 '더 그린팩'이다.

다음 배송 시 더 그린박스를 문 앞에 놓아두면 헬로네이처가 수거해 세척한 다음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 그린팩 역시 기존 합성수지 아이스팩을 물과 전분, 재생종이 등 환경에 완전 무해한 소재로 바꿨다. 비닐과 은박 소재였던 내부 포장재 역시 면밀한 내부 테스트를 거쳐 내수성과 보냉력을 확보한 기능성 재생종이로 전면 교체했다.

헬로네이처는 서비스 최적화를 마친 더그린배송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면 확대한다. 강화된 더그린배송은 서울과 수도권 새벽배송 가능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헬로네이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더그린박스 보증금(5000원) 결제만으로 신청 가능하다. 보증금은 서비스 해지 시 100%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더그린박스 반납 시마다 박스 1개당 500원의 환경 적립금을 지급한다.

오정후 헬로네이처 대표는 "더그린배송은 자원의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이라는 점에서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진정한 친환경 배송서비스"라며 "테스트 기간 동안 친환경, 신선도, 편리성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서비스 접점을 더욱 넓혀 보다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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