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양파 팔아주기운동' 펼친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용인시는 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ㆍ시민ㆍ기업 등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높은 일조량으로 전국 양파 생산량이 13% 증가해 가격이 20% 이상 하락했다.

이에 시는 백암농협 출하회와 연계해 관내 양파농가의 수급안정을 돕기 위한 양파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백암농협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양파 5kg 1망을 한국유통공사 농산물 가격정보 상의 소매가격 대비 30%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준비된 수량은 총 4000망이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이메일(leemj601@korea.kr)로 하면 되고, 신청자에게는 별도 입금계좌가 전달된다. 배송은 백암농협이 시청과 각 구청, 읍ㆍ면ㆍ동으로 해준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생산농가의 고충을 나누는 심정으로 이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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