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순화동 제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중구 순화동 제1-2지구에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중구 순화동 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순화구역 제1-2지구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순화구역 제1-2지구는 2003년 10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1966년 신축된 건축물이 50년 이상 지나 안전과 도시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도심활력 증진 및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변여건 변화에 대응해 도시기능의 회복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금번 정비계획 변경이 추진됐다.

규모 및 용도는 용적률 625%이하, 높이 70m이하, 업무시설이며, 도로와 공공공지를 조성한 후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건물 2층에는 정동근대역사정보관(가칭)을 조성해 서울시에 건축물로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시행을 통해 노후 된 도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로 도심부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역사재생을 위한 장소성 회복 및 근대역사문화 전시 및 교육 등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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