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여성 골퍼를 위해 스윙에 최적화된 무봉제 속옷 '제로라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골프 속옷은 와이드앵글이 골프 의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디자인한 기능성 속옷이다. 여성 골퍼들이 필드에서 스윙 할 때마다 겪었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피부색과 유사한 스킨 컬러를 사용해 비침 현상을 방지하고 어깨와 팔을 움직일 때도 가슴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했다.
제로라인 속옷은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로 구성됐으며 속옷 가장자리를 봉제선 없이 안으로 접어 넣어 처리하는 '퓨징 기법'을 활용했다. 얇은 여름 티셔츠 또는 밀착되는 상의 안에 입었을 때 볼륨을 살려 맵시 있는 옷차림을 낼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 속옷보다 가볍고 편안하며 함께 출시된 무봉제 팬티도 봉제선이 없어 얇은 큐롯이나 숏 팬츠에 입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
부드러운 감촉과 신축성 좋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기온이 높은 여름 라운드에도 쾌적한 상태 유지에 효과적이다. 스킨 컬러로 브라는 3만 5000원, 팬티는 2만 5000원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무봉제 속옷을 입고하자마자 매장마다 여성 골퍼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 1차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며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데다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여 무더운 여름 라운드 속 자신만의 세련된 골프 패션과 스타일을 유지하길 원하는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