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유학에 이어 관광도 경계령…'안전에 주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가 관광차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4일 관찰자망 등이 보도했다. 미국 유학 비자 발급 등에 주의하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와 문화여유부는 이날 미국으로 가는 중국인에게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 집행 기관들이 미국에 가는 중국인들에 출입국 검문 등을 통해 여러 방식으로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기울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이날 중국인들의 미국 여행에 대한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최근 미국에서 총격,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미국 여행을 가는 중국인들은 목적지의 상황을 잘 파악해 안전 예방 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교육부는 전날 미국 유학 비자 발급 등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2019년 제1호 유학 경계령'을 발표했었다. 교육부는 자국민들에게 미국 유학을 위한 비자 발급을 신청하기 전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면서 최근 미국 유학 비자 발급과 관련해 일부 자국민들이 제한을 받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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